[앵커]
대형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앞두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프로배구 안혜진 선수에게 경고와 함께 제재금 50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인 안 선수는 사고 후 어떤 구단의 제의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프로배구 선수 안혜진이 검은색 정장을 입고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정속 주행 기능을 켰는데 결과적으로 사고를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이후 배구 관계자와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안혜진 / 프로배구 선수 : 팬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프로 선수의 음주운전은 최대 제명까지도 내릴 수 있는 중대 사안입니다.
그런데 배구연맹은 안혜진에게 경고와 함께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상벌위원회는 알코올 농도 수치가 비교적 낮고 사고 후 자진 신고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사고 후 FA 미계약으로 1년간 자격 정지된 것도 징계 수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안혜진은 이번 시즌 GS칼텍스 주전으로 활약하며 극적인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즌이 끝난 뒤 대형 FA 계약을 앞두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원소속팀 GS칼텍스를 포함한 어떤 구단에서도 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디자인 : 정민정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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