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협상 불발에도 코스피가 오늘 3% 가까이 올라 사상 처음 6,65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뿐만 아니라 코스닥도 상승하면서 우리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6,0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오늘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중동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상승세가 놀라웠는데요. 오늘 상황을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장중에 3% 가까이 급등해 사상 처음 6,650선을 돌파하는 놀라운 상승세를 펼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6,530선에서 출발해 6,61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했는데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1조 1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오전 10시쯤 처음 6,600선을 밟았고 오후 1시 40분쯤 6,650선까지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개인은 홀로 순매도를 했는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코스피 대장주들은 모두 상승세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5% 이상 급등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한미반도체가 26%, LS일렉트릭이 13%, 효성중공업이 11% 이상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전력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협상 불발에도 우리 증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등한 영향에다 이번 주 발표될 알파벳과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도 0.8% 오른 1,210선에서 출발해 2% 가까이 오른 1,22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외국인이 순매도를 했습니다.
코스피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며 오늘 오전 우리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6,0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란 전쟁 와중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시총 6,000조 원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했을 때 전체 시총이 1년 만에 2.7배나 불어났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땠나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7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 내린 1,477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1,480원대까지 올랐는데 오늘은 1,47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등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8달러, WTI 서부텍사스산유 선물은 배럴당 96달러,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107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어 시장 관계자들은 경계감을 늦추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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