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배우자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등 혐의 항소심은 내일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법원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2심이 오늘 시작됐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부터 2시간 정도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의 심리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는데,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양측은 서로 1심 판결에 대한 반박 의견을 내놓으며 입증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1심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노상원 수첩'과 관련해 초기 수사 당시 문서감정관 등을, 윤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주요 증인으로 각각 신청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자신들이 위헌제청을 신청한 '내란전담재판부법'에 따라 구성된 재판부에서 심리를 받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 위헌제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재판부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특검과 일부 피고인들은 향후 첫 공판기일에서 PPT를 이용해 항소 요지를 밝히겠다고 요청했는데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두 번째 준비기일을 열어서 앞으로의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보면서도 특검이 제시했던 '노상원 수첩' 관련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별도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오전부터 결심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는 내일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죠?
[기자]
네, 내일 오후 3시에 열리는데요, 법원이 중계방송을 허가해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선고 내용이 실시간으로 전해질 예정입니다.
김건희 씨의 혐의는 크게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 무상 여론조사 3가지입니다.
1심에서 유죄가 나온 건 통일교 청탁 혐의의 일부분으로, 이 부분에 대해 징역 1년 8개월이 선고됐었습니다.
특검은 1심과 마찬가지로 김 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 김 씨에게 청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오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요.
윤 전 본부장에게 청탁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는 내일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립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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