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등 대작들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과거 미스 캐스팅 논란과 악역 연기를 향한 열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 인터뷰 코너에 출연한 김소현은 "이제는 악역도 해보고 싶다"며 연기 변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에 처음 출연했을 당시 불거졌던 '미스 캐스팅'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소현은 "처음엔 저도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국내 창작 뮤지컬로 30주년까지 이어진 작품은 '명성황후'가 처음"이라며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비화도 전했다. 김소현은 "한동안은 노래가 스트레스였고, 즐기지 못했다"고 고백하면서도 이제는 노래하는 즐거움을 되찾았다고 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노래는 꼭 다시 하고 싶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남편 등 가족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가족은 인생의 전부", "가족 때문에 모든 게 가능하다"는 김소현은 올해 남편이자 동료 배우 손준호와 함께 5월 16일~17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5주년 기념 콘서트 '우리, 모니?'를 개최한다.
김소현은 "부부가 어떻게 함께 무대에 서느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서로가 가장 객관적인 말을 해주는 동료"라고 말했다. 무대에서는 서로를 캐릭터로 보고, 평소에는 '팩트 폭격'도 많이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손준호가 완전 파워 T"라면서 "신혼 초엔 많이 부딪혔지만, 이제는 그 이성적인 면이 부럽다"고 전했다. 반면 자신은 극강의 'ENFJ' 성향이라고 밝힌 그는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것이 힘들기도 하다"며 "올해 목표는 T가 되어 보는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소현이 출연하는 YTN '컬처인사이드'는 16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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