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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트럼프 이란전쟁 악재로 협력 모색...시진핑, 관계 재정의 원해"

2026.05.14 오후 06:18
트럼프, 정상회담서 "시진핑 주석과 관계" 강조
트럼프 "어려움 있을 때마다 함께 해결해 와"
WP "트럼프, 이란전쟁 악재속 시 주석과 타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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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환상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 악재 속 중국과의 협상 타결을 원하고 있지만, 중국은 동등한 미중관계 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중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특히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미중 대통령 간 맺어진 가장 긴 인연, 환상적인 관계를 언급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무역 등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매우 빨리 해결해 왔어요. 우리는 함께 환상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전쟁으로 역풍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무역문제 등에서 타결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국내 여론이 악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야심이 제한됐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합참 정보국이 이란전쟁을 계기로 중국이 군사, 외교, 경제 등에서 미국에 대한 우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던 미국의 중동 동맹국들에 무기를 판매하고 에너지를 지원해 지정학적 입지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뉴욕타임스도 시진핑 주석이 이란 전쟁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쥐고 있어 당장 트럼프 대통령과의 거래가 필요하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시진핑 주석이 중국과 미국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확인하길 원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미중 관계를 재정의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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