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이징에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이뤄졌는데요,
한 주 전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과 똑 닮은 장면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호차량에서 내린 푸틴 대통령이 마중 나온 시진핑 주석과 악수를 합니다.
양국 대표단과 인사를 나눈 두 정상, 함께 단에 올라 도열한 의장대를 참관하고 함께 걸으며 사열한 뒤, 꽃을 든 아이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습니다.
이 장면,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같은 화면 아닙니다.
왼쪽이 어제의 환영식이고요, 오른쪽이 불과 일주일 전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 환영 행사입니다.
두 정상의 동선부터 어린이들의 환영까지. 다른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똑같은 환영식이 치러졌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이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서 철저한 균형 외교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중난하이의 정원을 걸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 예우를 확인하는 듯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푸틴은 와 봤다"는 시 주석의 대답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운하진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자신의 방중 때와 똑같았던 어제의 환영식을,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생각으로 지켜봤을까요?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