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붕괴 사고로 6명의 사상자를 낸 서소문 고가차도 주요 부분 철거 작업이 어젯밤(29일) 마무리됐습니다.
사고 발생 나흘 만인 오늘(30일) 행신역에서 목포역까지 가는 KTX 첫차가 조금 뒤인 새벽 6시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현장입니다.
[앵커]
서울시 철거 공사는 마무리된 건가요?
[기자]
어제까지만 해도 안전 펜스 너머로 굴착기 등 대형 장비가 분주히 오가며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주변에는 구조물 잔해가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중장비도 사라지고 잔해물들도 거의 치워진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9시 40분쯤 긴급 철거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사고가 난 지 79시간여 만입니다.
철로를 덮쳤던 슬라브와 거더, 공중 비계 등 상부 구조물은 모두 사라졌고, 이를 떠받치던 기둥만 일부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는 붕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둥은 향후 열흘 이내에 열차 운행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철거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었는데 오늘부터 정상 운행되는 거죠?
[기자]
네, 멈춰 섰던 열차 운행이 나흘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코레일은 어제 서울시의 긴급 철거 공사 이후 밤새 철도 시설물 복구 작업을 벌인 뒤 여러 차례 안전 점검과 시범 운전을 진행했는데요, 새벽 5시쯤부터 수색과 고양 차량 기지에서 나온 열차들이 이곳 철로를 지나 서울역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부터는 행신에서 서울·용산 구간 KTX 운행과 서울에서 청량리 사이 KTX-이음 운행이 정상화되는데요, 조금 뒤인 새벽 6시에는 행신역에서부터 승객을 태운 목포행 KTX가 이곳을 지날 예정입니다.
수색역과 서울역 사이 운행이 중단됐던 경의중앙선 일반 전동열차도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됩니다.
오늘 계획된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643회로, 평소 84.8% 수준까지 운행률이 회복될 거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행신역과 수색역 차량 기지에 입고하지 못해 임시 정비하던 열차들도 오늘 부터 기지에 순차 입고시킬 예정입니다.
이후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친 열차들이 투입되면 내일부터 전 구간에서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거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현장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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