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민심2026]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가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결과에 따라 여야 대표 운명도 엇갈릴 전망인데요.
[앵커]
격전지 판세 등 관련 내용들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현재 전국 투표율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44. 7%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나오면 여야 모두 우리에게 유리한 것이다, 아전인수 해석을 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복기왕]
전통적으로 보면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가 유리하고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가 유리하고 그렇게 됐었습니다. 지난 바로 지방선거 때는 투표율이 거의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었고 그때는 민주당이 완전히 전패했었죠. 2018년도는 투표율이 최대 60%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때는 거의 민주당이 압승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55~57 이 사이쯤으로 형성됐었는데 55를 넘으면 민주당 승리가 더 많고 그 밑으로 떨어지면 민주당이 적게 얻고 이런 것들이라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 아무래도 저희는 민주당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할 수밖에 없어요. 저희 지역 같은 경우도 4년 전과 비교해서 현재 최소 5~6% 이상 높게 나오는 투표율을 확인하면서 굉장히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전투표율이 앞서서 굉장히 높게 나왔잖아요. 이 분위기가 본투표까지 이어진다면 최종 투표율 굉장히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용태]
13시 기준으로 본투표하고 사전투표하고 투표율이 합산 중일 텐데 계속 합산되고 있는 계산 과정에서 수치를 더해보면 실질적으로 4년 전 지방선거에 비해서 투표율이 현재까지 6%포인트 이상은 높은 것 같아서 많은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 전국적인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언론이 격전지라고 꼽았던 부산이라든지 경남, 대구 이런 곳이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높아요. 그리고 서울이라든지 충남 같은 경우가 접전지역인데 투표율이 평균치에 밑돌고 있거든요.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아마 양 지지층들이 적극적으로 결집한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오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투표 독려하는 건 당연한데 최악의 저질들이라는 표현, 이 부분 때문에 해석이 분분하거든요.
[복기왕]
과거에 플라톤이 했던 말이다, 이렇게들 하시는데 우리가 그렇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최악이 아니면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면서 투표를 꼭 해야 한다. 그리고 유권자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을 때, 선거를 하지 않을 때 결국 종이 주인을 부려먹는 결과를 만든다는 말을 했지 않습니까? 그것을 극단적인 표현을 했던 과거의 고어를 빌려서 대통령께서 투표를 꼭 해야 한다라는 의미로 쓰신 것 같은데 이게 누구를 겨냥한 거냐, 이렇게 얘기하면 오히려 뜨끔하신 분들이 이상한 거 아닐까요? 저희들 스스로도 저희가 최선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선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저는 최소한 최악은 아닙니다. 저를 선택해 주세요, 이렇게 표현들을 합니다.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이 글을 인용하면서 그래서 투표해야 합니다. 또 이런 글을 올렸거든요.
[김용태]
어찌됐든 대통령 말씀도 원론적인 말씀으로 이해는 됩니다마는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실망스럽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야당을 향해서 반국가세력이라고 낙인 찍으면서 사실상 합치라든지 국가원수로서 국민을 통합해야 하는 의무를 잘 못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도 물론 원론적인 표현일 수 있겠지만 선거라는 것은 상대가 있는 것이고 대통령도 결국 여당이시면, 최악의 저질들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은 누구를 지칭하는 걸까 생각해 보면 결과적으로 야당으로밖에 해석이 안 되는 거잖아요. 설사 대통령께서 속으로 그렇게 하신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진영 간 대립이 너무 심한 상황에서 국민 통합을 원하는 많은 시민들의 시대정신이 있는데 대통령의 언어로는 부적절했던 게 아닌가.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제 세부적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도록 하겠는데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 관심도가 높은 대구 지역을 먼저 보겠습니다. 격전지로 분류되는 모습이었는데 마지막 유세, 후보들이 어떤 말을 했을지 들어보시죠.
[앵커]
김부겸 후보와 추경호 후보의 호소를 보고 오셨습니다. 현장에서 마이크 하울링이 들릴 정도로 눈물로 호소하는 김부겸 후보였는데요. 이것이 샤이 김부겸 유권자들이 얼마나 모일 것인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복기왕]
저는 20년 전에 충남에서 민주당의 씨앗이 없을 때 출마를 했었습니다. 여론조사를 해 보면 안 잡혀요. 그런데 막상 선거 결과를 보면 상당히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시고. 지금은 그런 변화의 과정을 거쳐서 충남에서 민주당이 거의 주류세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구도 민주당 후보를 찍는다는 말을 감히 겉으로 잘 드러내지 못합니다, 욕 먹을까 봐서. 그런데 충남의 변화처럼, 충청에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저는 대구도 그러한 유권자들이 지금 드러내놓고 있지 않지만 투표로 표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김부겸 후보가 총리까지 하신 분이 대구시장으로 다시 나온다. 물론 당신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지금 얼마나 여야 그리고 보수, 진보라는 이름으로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습니까? 저는 김부겸 같은 정치 지도자가 대구에서 시장으로 선택된다면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대구가 대한민국의 정치의 중심이었다면 그 이후로는 계속 소외돼 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시켰지만 결국은 탄핵이라는 부끄러움만 남긴 것이죠. 그런데 김부겸이라는 지도자를 대구시장으로 뽑는다고 하는 것은 대구시민들이 또다시 대한민국의 변화를 앞장서서 만들어낸다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많은 투표를 통해서 김부겸 후보가 지금 박빙이다라고 일컬어지는 것만으로도 기적적인 일인데 이런 기적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시는 중에 이 시각 투표율이 사전투표율까지 합산돼서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각 전국 투표율 보여주시죠. 46%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도별 투표를 함께 보시죠. 가장 높은 지역이 전북입니다. 사전투표율이 합산됐는데요. 사전투표율도 가장 높았기 때문에 최고로 52. 2%가 나왔고요.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입니다. 44%의 투표율을 현재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과거 선거들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보통 대선이나 총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는데요. 2022년 15%인 데 반해서 2026년 9회 지금 선거가 4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기준입니다. 광역시도별로 보겠는데요. 전국 평균이 46%고 지금 가장 진한 곳이 투표율이 높은 곳입니다. 전북이 52. 2% 나타나고 있는데요. 강원도도 짙은 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옅은 곳은 투표율이 낮은 곳입니다. 경기가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43%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투표율 집계 상황 보여드렸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보궐선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곳이 부산 북갑 선거잖아요. 국민의힘에서 바라보기에 착잡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의 대결이 있었고요.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용태]
제가 지방선거 기간에 전국 유세를 많이 다녔는데 어느 지역을 가든지 현장에 나와 있는 유권자분들이 부산 북갑에 관심을 많이 두고 계셨던 것을 제가 느꼈고 그만큼 전국적으로 굉장히 관심 있었던 지역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다만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확실한 건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칭해서 부산 북갑의 선거 결과가 결과적으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의 지도부에 대한 평가로 직결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수석이었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후보로 출마했던 거고. 박민식 후보라든지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어쨌든 보수진영에서 계엄을 두고 과거에 보수진영 안에서 여러 분열과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이 수치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민주당의 정청래 대표라든지 또 장동혁 대표의 거취까지도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선거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께서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재보궐 관심 지역 중에 또 한 곳인 평택을이죠. 이곳이 단일화가 되는지 관심이었는데 결국은 다 무산되고 5자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복기왕]
정말 전문가들도 예측할 수 없다. 한 표 차이 승부가 날 수 있다,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후보들이 단일화를 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국민의힘의 유의동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 이것도 사실 가능한 말이고. 그리고 민주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용남 후보가 당선돼도 이상하지 않고 전국적 스타성이 있는 조국 후보가 당선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어요. 다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평택을을 사전에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이렇게 혼전을 겪게 만든 것 자체에 대한 아쉬움을 지지자들이 많이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선거가 한창이다 보니까 잘했다, 잘못했다라기보다는 그래도 누가 되든지 간에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인데 그 안에서 많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혼전을 겪고 있는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 살펴봤는데요. 또 다른 혼전 지역이죠. 민주당 텃밭인 전북 지역, 이원택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와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데 마지막 유세 현장 어땠을까요? 들어보시죠. 내가 되면 정청래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 김관영 후보 계속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용태]
저 지역 같은 경우에도 어찌됐든 무소속 후보가 되는 순간 정청래 대표도 분명한 타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상황에서 스타벅스 사건이 있었잖아요. 최근에 정용진 회장이 분명히 잘못했고 여기에 대해 사과를 했었는데 민주당의 수석대변인이 처음에는 사과에 대한 긍정평가를 했다가 다시 돌아서는, 당 메시지도 바뀌었던 일이 있었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저는 바로 호남 특히 전북도지사 선거를 민주당 지도부에서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호남 표심과 직결되는 것이고 스타벅스를 다루는 데 있어서.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은 전국선거보다도 호남의 민심을 더 다독이고 챙기기 위해서 스타벅스 사건에 대해서 더 일반 상식보다 더 강한 정치적인 개입을 하지 않았나 싶고. 그러다 보니까 아마 정청래 대표도 이 부분에 있어서 의식을 많이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전북지사 선거가 후보들 간 구도가 아니라 정청래 대표와 김관영 후보의 구도처럼 보이거든요.
[복기왕]
매우 안타깝습니다. 저는 한편으로 화가 나요. 이번 지방선거는 첫 번째는 일꾼을 뽑는 선거이고 두 번째로 정치적 의미를 둔다면 과거 대통령 선거 이후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계속해서 확인시켜주느냐 아니냐 이런 선거라고 봐요. 이걸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선거다라는 표현을 써서 하지만 실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다시 확인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전북이라고 하는 데는 우리 땅이에요, 민주당 땅. 이곳에서 우리끼리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줬으니 우리가 본래 이번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드리고자 했던 메시지나 이런 것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그러다 보니까 김용태 의원 말씀하신 것처럼 스타벅스라든지 여러 가지 정치적 주요한 메시지가 나올 시점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가려지는, 이런 과오들이 있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아마 전라북도 도민들도 많이 짜증나고 화가 날 것이고 이것을 바라보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많이 화가 날 텐데 이로 인한 당권에 영향, 글쎄요, 일정 정도 있을 수는 있다고 보는데 어차피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 새로운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정청래 대표 사퇴하고 다시 또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퇴가 꼭 선거 결과에 따라서 연결되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민주당의 땅이라는 표현은 민주당 텃밭으로 순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격전진과 접전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분석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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