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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이탈리아 국빈 방문..."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2026.06.11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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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정상으로는 26년 만에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홍민기 기자!

정상회담 성과 전해주시죠.

[기자]
현지 시각 어젯밤(10일), 로마에 도착한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이 이튿날인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행사는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관한 '공식 환영식'이었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대통령궁 야외 중정까지 직접 나와 이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대통령궁에는 애국가가 울려 퍼졌고, 기마병을 포함한 의장대는 26년 만에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한국 정상을 최고 수준으로 예우했습니다.

곧 이어 양국 대통령의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이 열렸는데, 조금 전 두 정상이 회담 결과를 공동으로 언론에 발표했습니다.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는 한국의 'EU 내 4위 교역국'이고, 한국은 이탈리아의 '아시아 내 4위 교역국'인 만큼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이 우선 눈에 띕니다.

반도체와 AI, 방산 등 첨단산업 분야는 물론, 중소기업 간 협력을 '분야별 양해각서' 등을 통해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컬처'로 주목받는 우리나라와 전통적 문화 강국 이탈리아 간 문화 분야 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영화 공동제작 협정'과 '국립중앙박물관과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의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키로 하는 등 구체적 성과물이 공개됐습니다.


양국은 두 나라의 협력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점검하기 위해,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 계획'도 채택할 예정인데요.

이 대통령은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내일은 내각책임제인 이탈리아에서 국정 운영의 실권을 쥔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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