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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승객 한 명당 781원 손해...무임수송 등 원인

2026.06.12 오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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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이 승객 한 명을 태울 때마다 781원을 손해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지하철 1~8호선에서 승객 1명을 수송하는 데 1,817원이 들었지만, 실제 받은 평균 임금은 1,036원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공사는 지난해 공익서비스 손실 가운데 무임 수송 비용이 4,488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급격한 고령화에 손실 규모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사가 부담한 공익서비스 비용은 지난 2020년 4,792억 원에서 지난해 8,167억 원으로 5년 사이 70%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조 천억여 원에서 8천여억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사는 그러면서, 원가를 100% 보전받기 위해 필요한 적정 기본운임은 2,591원으로 분석돼, 현재 기본운임 1,550원에서 천 원 넘게 인상해야 적자를 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종엽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할 때 부족한 재원을 운임 인상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법정 무임손실에 대한 정부 지원 정례화와 구조적인 재정 보전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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