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실시한 갑질 실태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7.7%가 갑질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24일부터 10일 동안 경정 이하 경찰 13만 3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갑질 실태조사에서, 응답자 2만 5천3백86명의 7.7%인 천9백59명이 갑질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갑질 유형으로는 욕설·폭언이나 외모·신체 비하 등 비인격적 대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91.9%는 갑질에 대해 신고하지 않았으며, 이유로는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것 같거나 가해자를 계속 마주쳐야 한다는 점 등을 꼽았습니다.
또 갑질 행위자를 특정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계장·팀장급인 경정·경감 중간관리자가 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부서장 때문에 힘들었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숨졌고, 이후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최근 1년 동안의 갑질 피해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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