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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화재 합동감식 종료...증거물 감정 의뢰

2026.07.28 오후 02:45
오늘 오전 10시부터 쿠팡 물류센터 화재 합동감식
"10개 기관 35명 참석…발화 추정 6층 집중 조사"
"배터리 등 증거물 상당수…비닐팩 8개에 담아"
"화재 원인은 아직…증거물 국과수에 감정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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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9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합동감식이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 남은 잔해물을 감정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앵커]
합동감식이 끝났다고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이곳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진행된 합동감식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오늘 합동감식에는 소방과 경찰, 국과수 등 10개 기관 35명이 참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이 끝난 직후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류센터 6층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6층 메자닌 구조물에서 배터리나 전선 등 전기적인 요소의 증거물이 상당수 나왔다며, 선반별로 발견된 잔해물을 비닐 팩 8개에 나눠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직 화재 원인을 추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확보한 증거물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해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쿠팡에 물품 목록과 화재 수신 기록 등을 요구해 잔해물과 대조하는 작업이나 기타 소방 안전 관리 여부 등도 확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인천경찰청은 지난 20일, 불이 난 지 이틀 만에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30여 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광역범죄수사대와 중대재해수사팀 등이 참여해 화재의 전반적인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담팀은 지난주부터 최초 신고자를 포함해 쿠팡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발화 순간부터 자체 진화 시도, 대피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재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또, 발화 당시 CCTV 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쿠팡 측과 협의 중인데, 합동감식 이후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전히 이재민도 많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천 서해구청은 어제(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33세대, 203명이 대피소에 입소해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피소별로 보면, 신현초등학교에 71명, 신현북초등학교에 73명, 신현여자중학교에 59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로 화재 연기로 인한 집안의 냄새나 그을음, 재 쌓임 등 주거 불편으로 인해 대피소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로 인한 주민들 불편이 2주 가까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민 피해 회복과 보상안 등을 위한 협의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이상엽
영상편집 : 안홍현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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