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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실시간 관리"...폭염과 싸우는 건설현장

2026.08.04 오후 01:42
건설현장 80곳 체감온도 실시간 모니터링
지도 위 점 색깔로 체감온도 확인…위험수위 구분
현장 CCTV 통해 작업 중단 여부·특이사항 파악
사물인터넷으로 5분마다 온·습도·체감온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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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 속 야외 작업이 이어지는 건설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설사들은 현장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온열 질환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롯데건설 안전상황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후 들어 더 무더워졌는데, 건설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화면은 건설현장 80곳의 폭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상황 관제 모니터입니다.

이 지도 위에 표시된 점의 색깔로 현장의 체감온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요.

빨갛게 반짝이는 점이 체감온도 38도를 넘는 위험지역을 의미합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위험 현장은 8곳으로 늘어났는데요.

바로 옆 화면에서 체감온도 높은 현장의 CCTV를 띄워, 작업 중단 등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건, 건설현장 곳곳에 설치된 온·습도계가 5분마다 온도와 습도, 체감온도를 측정해 위험 수위를 자동으로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위험 단계는 체감온도에 따라 '양호'부터 '위험'까지 5단계로 구분되는데요.

위험 수위가 감지되면 본사와 현장 안전관리자에게 경고 알람이 자동으로 전송돼 휴식 시간을 늘리거나 작업을 중단하는 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정재원 /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본부 책임 : 현장의 상황과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관제시스템을 통해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현장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은 야외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폭염에 특히 취약한데, 이를 통해 온열 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앵커]
폭염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데, 건설 현장에서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기자]
건설사들은 현장 체감온도에 따라 단계별 대응 지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31도를 넘으면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33도 이상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2시간마다 20분씩 휴식을 취합니다.

특히 수도권과 전남권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서 이 지역에는 긴급 작업을 제외한 야외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이밖에 노동자들의 더위를 식혀줄 냉방장치와 식수시설을 갖춘 휴게시설을 운영하고, 간식트럭도 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또 현장 노동자가 스스로 건강 이상을 느끼거나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즉시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작업중지권' 사용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롯데건설 안전상황센터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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