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가 나라 이름을 원래 발음인 '나오에로'(Naoero)로 바꿨습니다.
데이비드 아데앙 나우루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국명을 '나오에로 공화국'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우루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오에로라는 원래 국명이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나우루로 알려졌다면서, 이는 "우리의 뜻이 아닌 편의상 변경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오에로 정부는 국제기구와 각국에 공식적인 국명 변경을 통보했으며, 관련 전환 절차가 이미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나오에로 국민을 가리키는 정부 공식 명칭도 영어 '나우루안'(Nauruan) 대신 같은 뜻의 나우루어 '데이 나오에로'(dei-Naoero)로 바뀝니다.
나오에로는 면적이 21㎢에 불과해 바티칸시국과 모나코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은 나라로, 인구는 만2천여 명 수준입니다.
앞서 남아프리카 왕국 스와질란드는 2018년 원래 이름인 에스와티니로 나라 이름을 바꿨으며, 터키도 2022년 자국어 표기인 튀르키예로 국가 공식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