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명 37일 만에 임명된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처음으로 출근해 공식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직면한 과제가 만만치 않다는 관측인데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된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은 잘못하는 게 있다면 쓴소리를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중수청 출범 2주 만에 첫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김 청장은 대기하던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청사로 들어섰고 별도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임명식과 취임식 등이 아직 열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청장은 소관 부서에 대한 주요 현안과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중수청의 조기 안착 등을 위한 전담TF 구성을 지시했고, 정치적 중립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조직 체계 정비도 강조했습니다.
'수장 공백'은 해소했지만, 당면한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1호 수사'를 통해 폐지된 검찰을 대체할 수사력을 입증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일각의 의구심도 해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직 안정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감찰관 직무대행이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을 찾아 면담하는 등 본격적인 감찰 절차가 시작된 상황.
'1호 감찰' 대상이 된 임 지청장은 김 청장 취임 뒤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은정 / 광주지방중수청장 : 혹시 김지용 청장님께서 잘못하시는 게 있으면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을 각오입니다.]
중수청은 공소청으로부터 사건을 이송받기 시작했는데, 실제 수사 착수까지는 기관 협의 등이 필요한 만큼 시간이 더 소요될 거란 전망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정소휘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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