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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시아 이어 중국과도 다리 개통...제재 무력화

2026.10.18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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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달 러시아로 통하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를 개통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중국과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를 열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경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는 만큼 이미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북제재가 더욱 무력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달, 1년여 공사 끝에 양쪽 국경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를 개통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만큼 개통식은 양국 총리가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조선중앙TV / 지난달 9일 : (북한과 러시아) 두 나라의 국경도시들인 나선시와 하산을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가 성과적으로 완공되어 뜻깊은 준공의 시각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이번에는 북한과 중국 국경을 잇는 신압록강대교에서도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완공된 지는 12년이나 됐지만, 공교롭게도 한 달 새 러시아와 중국으로 통하는 새 다리가 열린 겁니다.

두 다리의 개통으로 기대되는 건 당연히 활발한 경제적 교류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14일) : 신압록강대교는 양국 간 연결의 중요한 기반 시설입니다. 다리의 개통은 경제 무역과 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대북제재로 어려움을 겪어온 북한 입장에서는 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제재 무력화에 중국과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건 북한 입장에서는 북중러 협력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 북한 입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직간접적으로 대북제재 무형화 여기에 대해서 앞장서고 있다, 이것을 나름대로 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합니다.]


북러 그리고 북중 간 새로운 다리 개통이 북한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남북관계로는 어떻게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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