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KTX가 첫선을 보였을 때부터 있었던 각종 할인제도가 어느새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저가항공사가 많아진 요즘 KTX 요금이 오히려 비행기보다 더 비싼 경우가 흔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가면 편도요금이 5만 9천8백 원인데요.
그런데 같은 구간의 비행기 표를 소셜커머스로 구매할 경우 3만 원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원래 KTX에는 이런저런 할인제도가 많았었죠.
평일엔 7%, 역방향이나 출입구 좌석은 5%씩 할인해주던 게 지금은 모두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가족석 할인도 37%였던 게 15%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여기에 KTX 이용금액의 5%를 쌓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제도도 2년 반 전에 폐지됐습니다.
하루 평균 17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손님들이 몰려드니까 굳이 할인 제도를 운영할 필요를 못 느낀 것 같네요.
이렇게 각종 할인을 없앤 덕분인지 해마다 수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던 코레일이 지난 2014년에는 천억 원이 넘는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코레일은 경쟁 상대가 없는 독점 기업입니다.
경영 개선도 좋지만 이렇게 고객 혜택을 없애가면서까지 이뤄내야 할 목표인지는 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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