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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K-9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7명 사상

2017.08.19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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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오후 3시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군 당국은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어 군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전 통제관으로 훈련에 참가했던 27살 이 모 중사가 어제 후송 도중 숨진 데 이어 22살 정 모 일병도 치료 도중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던 부상자들은 순차적으로 헬기를 이용해 경기도 성남 국군 수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K-9 자주포에는 평소 포반장 등 5명이 탑승하지만, 사고 당시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이 추가로 탑승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화재가 폭발로 인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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