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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치고 달아난 차량, '안개등'으로 잡았다

2019.05.28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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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 치상 등의 혐의로 29살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새벽, 서울 마장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 위에 서 있던 행인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7%였습니다.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고장 난 A 씨의 차량 안개등을 단서로 CCTV를 분석해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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