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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신라젠 문은상 대표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2020.04.21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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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은상 대표의 자택과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최근 신라젠 전직 임원들을 구속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여의도에 있는 신라젠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해 8월, 부산 본사와 함께 처음 압수수색을 벌인 지 9개월 만입니다.

이번에는 문은상 대표의 서울 자택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9시간 40분에 걸친 강제수사에서, 부당 주식거래를 포함해 문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밝힐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표는 지난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곽병학 전 감사와 친인척 관계입니다.

[곽병학 / 前 신라젠 감사(지난 16일 영장심사 당시) :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은요?) …. (미공개 정보 이용해 주식 팔았다는 혐의 인정하세요?) ….]

검찰은 문 대표가 이미 구속된 이용한 전 대표와 함께 신라젠이 개발하던 면역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 부당하게 회사 주식을 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거액의 손실을 회피했다는 겁니다.

또 유령회사를 이용해 자본 없이 회사 지분을 대규모로 취득하고, 수천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 대표는 신라젠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회사 운영 과정에서 어떠한 위법도 없었고, 사적 이익을 추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은 올해 초 담당 부서인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해체되면서, 금융조사1부에 사건을 다시 배당해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채널A와 검찰이 신라젠 관련 수사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의 연루 의혹을 캐려고 했다는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YTN 권남기[nahi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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