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오는 27일 첫 재판을 받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살인, 살인미수, 보험사기특별법위반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씨와 조 씨의 첫 재판을 오는 27일 엽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이은해 남편 윤 모 씨의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수영을 전혀 못 하는 윤 씨에게 기초 장비 없이 다이빙하도록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2월에는 강원도 양양군 펜션에서 복어 피를 섞은 음식을 먹이고, 5월에는 경기도 용인시 낚시터에 빠뜨려 윤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이은해가 지난 2011년 윤 씨와 교제하기 시작한 뒤부터 윤 씨의 일상생활을 통제하고 생활고에 빠뜨려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고립시키고,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심리적 지배,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해왔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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