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을 넘은 화물차가 80대 남성을 숨지게 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경찰에서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50대 여성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0일) 오후 2시 20분쯤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자전거를 덮치면서 80대 자전거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화물차에 혼자 있던 70대 남성이 본인이 운전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실제로는 A 씨가 운전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A 씨와 동승자 모두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동승자에게 공무집행방해나 범인도피 등 다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