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드민턴 선수가 금메달을 딴 뒤 시상식장에서 청혼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황야충은 정쓰웨이와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김원호, 정나은 조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황야충의 남자친구인 중국 배드민턴팀의 류위천이 나타나 무릎을 꿇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습니다.
황야충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정말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면서, 올림픽 챔피언이 되고 프러포즈까지 받아 정말 놀랍다고 기뻐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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