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삐약이' 신유빈 선수가 속한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첫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을 이기고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신유빈 선수가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표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개인전에서 최종 4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던 '삐약이' 신유빈,
든든한 언니들과 함께할 수 있기에 단체전 시작 전부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지금 분위기도 다 좋고 언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저도 언니들 믿고 단체전에서도 메달 따려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단체전 첫 상대는 브라질이었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전지희-신유빈 조가 세트스코어 3 대 0 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단식에서 이은혜가 세계랭킹 20위인 브라질 에이스 브루나 다카하시에 아쉽게 졌지만,
이어 나온 전지희와 이은혜가 단식 경기를 모두 가져오며 브라질을 3 대 1로 무난하게 따돌렸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늘 밤(6일) 8강전에서 스웨덴을 이기면 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단식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삐약이' 신유빈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향한 힘찬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연진영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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