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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70% "의정 갈등 피로"...69% "막을 수 있었다"

2025.01.07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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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이 해를 넘기면서 국민 대다수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지난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천 명을 조사한 결과, 의정 갈등으로 스트레스나 피로를 느낀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0%로 집계됐습니다.

의정 갈등 장기화가 본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느냔 질문엔 88%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52.4%는 불안감과 우려 등 심리적 영향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또, 69%는 정부와 의료계 갈등을 막을 수 있었다고 답했는데, 사전에 정책 협력을 모색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을 갈등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아울러 응답자의 87.6%는 의사 인력의 지역과 진료과별 배치 불균형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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