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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흉기 난동' 영장 신청...내일 실질 심사

2025.04.23 오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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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내일(24일) 오전 10시 반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A 씨는 어제(22일)저녁 6시 20분쯤 서울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스스로 범행을 신고했고, 인근 골목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부상을 입은 60대 여성은 숨졌고, 마트 직원인 40대 여성도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환자복을 입고 있던 A 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의사가 자신을 해치려 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겁이 나 다른 사람에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체포된 뒤 경찰 조사에서는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A 씨가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다며 마약을 포함한 약물 검사를 의뢰하고, 정신병력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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