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을 딛고 지난해 화려하게 복귀한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현재는 현지 시간으로 18일 미국 보카러톤에서 열린 엘마 올리베이라 콩쿠르 결선에서 휠체어에 앉아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연주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으로 4천400만 원을 받았고 향후 3년간 미국 뉴욕과 보스턴, 이탈리아 크레모나 등 국제무대에서 30회 이상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7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명문 커티스음악원을 졸업한 임현재는 6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고 수술과 재활을 거쳐 지난 2024년 6월 다시 활을 잡았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20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임현재는 이번 EOIVC 대회에서 위촉곡인 멜린다 와그너의 ’우드 스프라이트’ 최우수 연주상과 ’이자이 무반주 소나타’ 최우수 연주상까지 받아 3관왕이 됐습니다.
2017년 시작한 EOIVC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마 올리베이라가 젊은 연주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대회입니다. 18∼30세 연주자를 대상으로 3년마다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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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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