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늘 투표소 만4천여 곳에서 치러집니다.
오후 6시까지, 유권자 4천4백만여 명이 행사하는 한 표가 앞으로 정치 지형을 좌우하게 됩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여야는 서로를 심판해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분수령으로 이번 선거를 규정했습니다.
집권 2년 차 대통령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려면 여전히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2자리를 가진 지방권력을 탈환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보태고 싶다면 민주당 기호 1번 후보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국민의힘은 압도적 의석을 가진 거대 여당을 견제할 최소한의 힘을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입법부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완전히 넘어가면 세금 폭탄에, 대통령 재판이 취소되는 무법천지가 올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오만함에 대해서 반드시 엄중한 심판을 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남광주가 첫 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하면서, 오늘 투표로 뽑힐 광역단체장은 16명입니다.
거대 양당 모두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을 승부처로 꼽은 가운데, 민주당은 김관영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북에서의 승리와 4년 전 전부 빼앗겼던 충청·강원 지역 탈환을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 기반 TK를 사수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서너 곳을 지켜내면 선방했단 평가가 뒤따를 거로 보고 있습니다.
정국 주도권과 정당별 당권 구도를 뒤흔들 이번 선거 당락은 지역별로 이르면 자정부터, 접전 지역의 경우 내일 새벽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윤다솔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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