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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명함' 통할까?...하정우 등 7명 성적표 관심

2026.06.03 오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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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전하는 청와대 출신들의 성적표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모두 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이들의 당락은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참모가 차출된 선거 지역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단연 부산 북구갑입니다.

인공지능 3대 강국을 전면에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상징적 인사인 전 AI미래기획수석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달 9일, 국민경제자문회의) : 그리고 하GPT,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선거 차출) 작업 들어오는 것 같던데/ 누가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돼요.]

해당 지역에선 하 후보와 재선 출신인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삼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첫 등판 당시 우세했던 하 후보가 지금은 한동훈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어,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강원도지사 선거 역시, 재선에 도전하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2일) : 대통령과 바로 직통으로 통할 수 있는 사람이 우상호인데, 이런 사람 꼭 붙잡아줘야 돼요.]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27일) : 우리 김진태 후보는 강원도 18개 시군에 (대해) 속속들이 문제점을 꿰뚫고 있고….]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장 선거는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무기로 한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입' 역할을 맡았던 김남준·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은 각각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 후보로 우위 속에 선거를 치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경기 안산갑에 전략 공천된 김남국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도 마찬가지입니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설된 인천 영종구 초대 구청장 선거에 나선 청와대 행정관 출신 손화정 민주당 후보의 당락도 관심입니다.

7명 가운데 국회 입성을 노리는 4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당선될 경우,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할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특히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성패는 이 대통령에 대한 평가 성격도 띠는 만큼, 향후 국정 장악력과 맞물려 있단 분석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윤다솔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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