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가 현재의 발동 기준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전체 건수의 4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 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모두 20회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2년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전체 사이드카 80회의 25%에 해당합니다.
특히 올해 발동 횟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연간 기록 26회에 비해 불과 6회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아직 상반기인 점을 고려하면 금융위기 당시 기록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 들어 반도체주 중심의 증시 급등세가 본격화한 데다 미·이란 전쟁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겹치면서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올해 발동된 사이드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11회, 매도 사이드카는 9회였습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996년 11월 25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1년 3월 5일부터 도입됐습니다.
다만 지금의 '기준가 대비 5% 이상 변동·1분간 지속' 요건이 적용된 것은 2001년 5월 이후부터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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