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로 구축을 위한 협상을 벌여온 이란과 오만이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합의했다고 이란 측이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5일 이란 관계 당국이 기술, 법률, 안보, 환경 등 다양한 측면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안된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양국 간 공동 성명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해상 봉쇄를 비롯해 해협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들이 여전히 존재해 이란과 오만 간 합의만으로 선박의 안전을 완벽히 보장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나 종전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이번 주말 파키스탄 또는 카타르를 방문할 계획은 없지만, 중재국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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