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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난타전' 우크라 방공망 구멍...독 공항, 폭발물 드론에 비상

2026.08.06 오전 05:37
러, 키이우 공습…"최소 17명 사망·50명 부상"
우크라, 러 미사일 요격 실패…"방공망 30% 수준"
독일 "화물기 미확인 물체 충돌 뒤 비상 착륙"
독일 군수 물자 수송 거점…우크라 화물기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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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 시설에 이어 물류 창고를 겨냥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방이 확대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공항에선 폭발물이 장착된 드론이 발견돼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 대형 창고와 철도 시설이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소방관들이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거센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현지 시간 5일 새벽, 키이우 시내 물류 시설들이 러시아 탄도 미사일의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리나 프로보르나 / 키이우 주민 : 5년 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어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사람들은 끊임없는 공포 속에서 살고 있어요.]

현재까지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여 발의 탄도 미사일을 한 발도 요격하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공 미사일이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동맹국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멈추려 하지 않고, 탄도미사일을 이용해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류 창고를 겨냥한 이번 러시아의 공습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서로 군사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동부 공항에서 기폭 장치가 장착된 드론이 발견돼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쪽 활주로 인근에서 미확인 비행 물체가 목격됐고, 조사 결과 폭발물과 기폭 장치가 확인돼 로봇을 투입해 제거했습니다.

[올라프 호페 / 라이프치히 경찰청 대변인 : 주 경찰이 즉각 대응하여 항공기 운항을 제한했고, 항공기 여러 대가 회항해야 했습니다.]

상공에선 화물기 한 대가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한 뒤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공항은 나토 동맹국들의 군수 물자 수송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시설로, 우크라이나 화물기 거점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유럽 국가들은 최근 미확인 드론 출몰이 잦아지자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의심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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