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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학생 '수학·국어'에 올인 하나?

2014.12.25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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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능 영어를 기준으로 절대평가로 90점 이상 수험생에게 1등급을 준다면 무려 수험생 15% 정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1등급을 자신하는 많은 학생들이 수학과 탐구 등에 학원 등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이른바 '사교육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속에 '영어 절대평가' 파장이 주목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러 소문이 있었지만 '영어 절대평가'에 불을 지핀 건 황우여 교육부장관입니다.

취임 뒤 가진 첫 기자 상견례에서 예상치도 않게 그 말을 먼저 꺼냈습니다.

[인터뷰:황우여, 교육부 장관]
"충격을 완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면 중간 단계 어떻게 만드느냐가 고민이에요."

이후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은 사실상 '절대평가' 도입을 전제로 한 요식 행위였습니다.

관심은 절대평가를 하면 '등급 조정'은 어떻게 하느냐는 거였는데,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박찬호, 계명대학교 교수]
"합격 불합격을 가리기 위해서는 하나의 기준점수가 필요한 것처럼, 등급수보다 하나 적은 수의 분할 점수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당장 예상할 수 있는 건 수능 사상 가장 쉬웠다는 올해처럼 '쉬운 영어' 기조가 당분간은 계속될 거란 겁니다.

수학과 탐구 등의 비중이 더욱 커져 이른바 사교육 풍선 효과가 예상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영일, 입시전문가]
"다른 과목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는 사교육 절감 효과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어에 앞서 2017학년도엔 한국사가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만큼 이번 영어 절대평가 도입이 수능 자체의 절대평가 전환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예상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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