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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잡는 DP병, 내년 폐지… 軍 “최근 드라마 방영과 무관”

2021.09.09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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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잡는 DP병, 내년 폐지… 軍 “최근 드라마 방영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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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배경이 된 DP(Deserter Pursuit·탈영병 체포조) 병사 보직이 내년부터 폐지한다.


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군사법원법 개정안에 따라 국방부 조사본부와 육군은 각각 내년 7월 1일과 8월 1일부터 DP 병사보직을 폐지할 예정이다.

현재 육군 군사경찰 소속으로 돼 있는 군내 DP병은 약 100여 명이다. 이들은 임무를 위해 머리를 기르거나 사복을 입은 채 부대 밖을 다닐 수 있다. 다만 공군과 해군은 이미 DP 보직에서 병사들을 배제해 운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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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잡는 DP병, 내년 폐지… 軍 “최근 드라마 방영과 무관”

병사 보직을 폐지하는 대신 군사경찰과의 부사관이나 범죄수사업무를 관장하는 군무원이 탈영병 체포 등 수사 보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병사를 수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개정안에는 군사법경찰리에 병사를 제외하고 부사관과 군무원 등으로 그 범위를 제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YTN star와의 통화에서 "지난 2018년부터 결정된 사안으로, 8월 31일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결정된 것이다. DP 병사보직 폐지 배경에는 최근 탈영병 수의 감소, 병사 인력운용 문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체포 영장 집행 시 개인정보를 볼 수 있는 등 병사들이 수행하기에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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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잡는 DP병, 내년 폐지… 軍 “최근 드라마 방영과 무관”

이 관계자는 “DP병 폐지는 이전부터 준비해왔고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이번에 통과돼 시행되는 것일 뿐, 최근 드라마 방영과는 무관하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군은 병영 내 가혹행위 등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드라마 ‘D.P.’가 화제를 모으자 “지금 상황과는 다르다”고 적극 해명하고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이 극화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지금은 (드라마 묘사 당시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해서 병영 문화가 많이 개선 중에 있고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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