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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건조특보 장기화...산불 위험 등급 '높음'

2025.01.03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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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의 건조특보가 장기화하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늘(3일) 오후부터 강원·영남 동해안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음' 에서 '다소 높음'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동해안 지역의 메마름은 지난해 12월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6.5mm로 평년의 22.7%에 불과했고, 강원과 경북은 각각 평년 대비 18.5%, 14%, 특히 경남은 겨우 0.1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은 전국에 순간 초속 15m가 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동해안 지역의 산불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동해안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영남 동해안은 12월 13일부터 현재까지 건조 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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