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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북한 대신 조선 사용 추진"...이 대통령 "플러스인지 의문"

2026.08.06 오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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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평화공존을 추구하는 정부가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용어 대체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청와대에서 진행한 하반기 부처 업무계획 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사전 언론브리핑에서도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서 북을 '주적'이라고 규정하는 섬뜩한 상황을 청산해야 한다며,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사용했던 '위협'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르는 게 통일 포기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관계 오인이라며,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주는 존중이 신뢰를 만들고, 평화공존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인지 결론적으로 약간 의문이 든다며, '조선' 호칭 필요성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통일부는 업무보고에서 흡수통일론을 배제한 새로운 통일방안 논의와 함께, 9·19 군사합의 복원 등 선제적 긴장 완화 조치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남북 교류 기반 조성 준비 차원에선 지난 10년 동안 중단됐던 경원선 남측 구간, 백마고지에서 월정리까지의 복원 사업을 재개해, 용산에서 원산갈마해안지구까지의 직통 철로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연평균 집행률이 2~3%대에 불과했던 남북협력기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해, 민간 통일운동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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