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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던 10대, 갑자기 16층에서 투신

2015.02.15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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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걸려 낮잠을 자던 중학교 졸업생이 갑자기 일어나 베란다 창문을 열고 16층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어제(14일) 오후 3시 반쯤 양주시 덕정동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16살 정 모 군이 뛰어내려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 군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독감에 걸려 약을 먹고 안방에서 잠을 자던 정 군이 갑자기 튀어 나와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 군이 먹은 약의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학교 폭력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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