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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주, 왕실 수당 22억 원 거절…"대가 없는 혜택 불편"

2021.06.14 오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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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주, 왕실 수당 22억 원 거절…"대가 없는 혜택 불편"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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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왕위 서열 1위인 아말리아 공주가 성인이 되면 연간 지급되는 생활비와 수당 약 22억 원을 공식 활동 이전까지 포기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매체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첫째 딸인 아말리아 공주는 최근 마르크 뤼터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왕실 일원으로서 적절한 의무를 수행하기 전까지는 왕실 수당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말리아는 서한에서 "오는 12월 7일이 되면 나는 18세가 되고, 법에 따라 왕실 수당을 받는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받는 혜택은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다른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네덜란드 공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 때까지 이 돈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고교 졸업시험을 통과한 아말리아 공주는 규정에 따라 오는 12월 7일 18살이 되면 생활비 30만 유로(약 4억 원)와 수당 130만 유로(약 17억5천만 원)를 합쳐 총 160만 유로(약 21억6천만 원)를 받을 수 있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는 생활비와 수당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왕실 구성원은 아말리아 공주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아말리아 공주는 1년간 '갭 이어'(gap year)를 보낸 후 대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갭 이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기 전 봉사, 여행, 오지 체험 등을 하며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갖는 기간을 말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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