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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의회해산 분열 초래" 인정...새해 국민투표 시사

2025.01.01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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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조기 총선을 치른 자신의 결정이 혼란을 야기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간 31일 2025년 신년사에서 "조기 총선 결정이 평화보다는 불안정을 초래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해산은 해결보다 분열을 더 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국민연합에 참패하고,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발표한 이후 자신의 실책을 가장 분명하게 인정한 발언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다가올 희망과 번영, 평화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2025년 중대한 사안을 결정하도록 여러분께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떤 사안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국민 투표를 결정할 수 있는 대통령 권한을 행사해 정치적 난국을 타개할 국민투표를 치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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