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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미 국채 만기 도래 3조 달러...채권 시장에 경보음

2025.01.02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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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만기 도래가 예정된 미국 국채 규모가 3조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단기채 비중이 크다는 점이 새해 채권시장에 잠재적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발행한 국채 규모는 26조 7천억 달러로 2023년보다 28.5% 급증했는데 신규 발행 국채 가운데 상당수가 만기가 짧은 단기채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2025년 만기가 도래하는 미 국채 규모가 3조 달러에 달하고, 재무부가 최근 몇 년 새 단기채 발행 비중을 늘려온 탓에 국채 중 단기채 비율은 통상적인 수준인 20% 이상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시장 분석 업체 스트래티거스는 "미 정부가 단기채들을 5∼10년 만기의 채권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정 적자보다 올해 채권 시장에 더 큰 우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장기채를 발행하면 일반적으로 금리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기존 채권의 가치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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