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주 표본감시 대상 병원 3백 곳에서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73.9명 보고돼 전주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주간 단위로 볼 때 86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13~18세가 151명, 7~12세가 137명으로 학생들 사이 발생률이 제일 높았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가 늘었습니다.
그런데도 국가예방접종 대상 가운데 어린이와 65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진 거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현재 접종 중인 독감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서 백신을 맞으면 충분히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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