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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비 증가율, 국내 소비의 8배..."구매력 유출 막아야"

2018.05.19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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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 국민의 해외 소비 증가율이 국내 소비 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력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가철과 방학뿐 아니라 길지 않은 연휴에도 인천공항은 북새통입니다.

해외 직접 구매는 해마다 50%가량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 소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우리 국민의 해외 소비 지출액은 8조 4천억여 원에 달했습니다.

1년 전보다 19%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국내 소비 지출액은 196조 천억여 원으로 2.4% 느는 데 그쳤습니다.

8배에 육박하는 차이가 났습니다.

지난해 전체로 보더라도 1년 전보다 해외 소비 증가율은 9.3%였는데, 국내 소비 증가율은 4.1%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 이전까지는 국내 소비 증가율이 더 높은 해가 많았지만, 2015년부터는 3년 연속 해외 소비 증가세가 더 가팔랐습니다.

해외 소비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그 빠른 증가세는 국내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국내 민간 소비가 회복세가 강하지 않다는 의미를 보여줄 수 있고요. 나아가서 이런 게 점점 확대되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구매력이 해외로 유출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 관광 쏠림 현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도록 환율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해외 직구에 대한 관세율 조정, 국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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