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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창 헌법재판관 취임..."정치의 사법화로 어려운 일 늘어"

2025.01.03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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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창 신임 헌법재판관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유연한 사고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겠다며, 자신의 생각에만 파묻히지 않고 설득과 포용의 자세로 많이 대화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조 재판관은 어제(2일) 오전 헌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치적 영역에서 해결돼야 할 여러 문제가 민주적 정당성을 지닌 기관들의 합의로 해결되지 못한 채 사건화되는 '정치의 사법화'로 어려운 일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리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는 권력의 자의적 지배를 배격하는 법치주의로 국민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재는 기본권을 보장하고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미래를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부터 임기를 시작한 조 재판관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6년 동안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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