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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체포영장 기한...공수처 상황은

2025.01.05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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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수처는 영장 재집행 등 이후 대응방안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현재 공수처 상황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새벽 6시쯤부터 이곳 공수처에서 현장을 지켜봤는데요.

영장을 집행했던 그제(3일) 비슷한 시각에는 집행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취재진만 공수처 입구에 모여 상황을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6일, 내일까지입니다.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공수처는 일단 숨 고르기를 이어가며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단 공수처는 어제(4일) 오후, 대통령 경호처 지휘감독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재차 발송했습니다.

결국, 영장 재집행 방안을 여전히 검토 중인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최 권한대행이 협조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 역시 공수처의 고심을 깊게 하는 지점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수처는 체포영장 재집행이 아닌 다른 선택지들도 고려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게 공수처의 설명입니다.

공수처는 유효기간 안에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못할 경우, 영장을 다시 발부받는 것 역시 가능하단 입장입니다.

다만 곧장 윤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등의 강한 반발이 있었던 데다, 윤 대통령 역시 체포영장 집행에는 불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윤 대통령 측은 이후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면 영장 심사에 응하겠단 뜻을 밝혔고, 윤 대통령 본인의 출석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두고, 공수처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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