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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중심된 국민의당...파괴력은 '미지수'

2017.02.12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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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합류로 이른바 제3지대는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는 데다, 김종인 전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비문재인계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도 적어 제3지대가 어느 정도 파괴력을 보일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수구세력과 패권세력의 집권은 정권교체가 아니라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국민이 원하는 진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겁니다.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지난 10일) :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드시 이뤄내고 진짜 정권교체를 통해 진정한 국민 주권의 민주공화국,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여기에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힌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합류 가능성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운찬 /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지난 10일) : 제 입장은 독자적으로 나가면서 힘을 기른 다음에 동반성장을 위해 의기투합할 수 있는 정치세력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사그라들던 제3지대의 불씨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되살아난 모습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지난 8일) : 개혁, 패권 정치의 종식, 정권교체,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파괴력에는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천정배 전 대표, 손 의장의 지지율을 모두 합해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커녕, 2위권을 형성한 안희정 충남도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민주당 내 비문재인 세력 역시 현재로써는 국민의당 합류에 부정적인 뜻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일 / YTN 객원 해설위원 : 지금의 지지율 합계보다 큰 효과를 낼 수도 있겠지만, 그냥 모여서 하나의 경선 이벤트로 끝난다고 했을 때는 그렇게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앞두고 진영 간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면서 중도를 표방한 세력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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