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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희정, 첫 '호남 격돌'...호남 민심은 어디로?

2017.02.12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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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세론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야권의 심장인 호남에서 처음으로 맞붙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야권의 불모지인 경북 공략에 나섰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는 7천여 명이 운집한 '새로운 전북 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대규모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지역 포럼이 공식 활동에 들어간 건 광주와 대구·경북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등 적폐 세력이 탄핵 심판 지연을 위해 온갖 술수를 쓰고 있다며, 정권 교체에 앞서 탄핵의 촛불에 집중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탄핵 심판 지연은) 적폐세력들이 또다시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서 조직적인 책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거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요!)]

이틀째 광주에 머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또 과거의 진실을 밝히는 데 시효는 없다며, 5·18 민주화 운동의 진상 규명 의지를 내세워 호남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대북 송금 특검 논란과 관련해선, 하나가 되라는 김대중·노무현 정신에 따라 민주 세력이 단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아픔의 역사는 묻어두고 덮어둬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진실은 진실대로 밝히고, 그 위에 화해와 용서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자신의 뿌리를 찾아왔다면서 TK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안을 기각해도 승복할 수 없다며, 선명성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재명 / 경기 성남시장 :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즉 대리인으로서 주인의 뜻을 배반하는 결론을 낸다면 저는 헌재에 대해서도 탄핵 투쟁을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승복할 일이 아니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학생들과 드론 제작 수업을 함께 들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탄핵 심판에 대해서는 다음 달 13일 이전에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지금은 헌법 절차에 따라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저는 반드시 3월 13일 이전에 판결을 내리실 거라고 믿습니다.]

대선 본선 급으로 평가받는 민주당의 후보 경선이 오는 15일,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야권 주자들의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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