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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취재진 폭행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 신원 확인

2017.02.20 오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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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현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가해자 일부의 신원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21일과 지난 11일, 두 차례에 걸친 취재진 폭행 사건의 가해자 일부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YTN 기자를 폭행한 9명 가운데 2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해 조만간 출석 조사를 통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특정되지 않은 가해자에 대해서도 추적해 검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오는 25일과 다음 달 1일에는 탄핵 찬반 집회 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경찰력을 최대한 배치해 불법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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