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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하루 만에...청와대 '미남불' 앞 불전함 훼손

2022.05.12 오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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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 지 하루 만에 경내 불전함과 공양구가 훼손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50대 중반 여성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1일) 낮 1시 반쯤 청와대 관저 뒤편 '미남불' 앞에 놓인 불전함 등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독교도로 알려진 A 씨는 불상을 향해 관람객들이 절하는 모습을 보고 앞에 있던 불전함과 공양을 드릴 때 사용하는 사기그릇을 바닥에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이후 자신이 청와대의 주인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면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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