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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커지자 "이왕이면 달러로"...원화 가치 하락에 '술렁' [Y녹취록]

Y녹취록 2024.04.17 오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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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원달러 환율 상황도 한번 볼게요. 어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올랐는데 이게 1년 4개월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갑자기 올랐던 건가요?

◆김광석> 항상 환율이 급격히 치솟는 구간. 그러니까 급격히 치솟을 수도 있고 점진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급격히 치솟는 구간은 항상 뭔가 굉장히 큰 이슈가 등장할 때입니다. 바로 중동 전쟁이라는 공포감이 등장할 때예요. 이 공포감을 느낄 때, 앵커님께 한번 질문 드려볼까요? 공포감을 느껴요. 돈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어요?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어요?

◇앵커> 금 사야죠.

◆김광석> 그렇습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집중되다 보니까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 격인 금이나 달러 선호현상이 집중되는 것이고 달러를 선호하다 보니까 강달러 현상이 야기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우려 목소리도 나오더라고요. 아시아 통화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거라고요?

◆김광석> 맞습니다. 유독 아시아가, 그러니까 강달러 현상은 이해가 되는데 왜 유독 다른 나라들보다 우리나라의 통화 가치가 더 절하될까? 이것을 질문을 많이 주신단 말이에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역시 환율을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그 나라 경제의 펀더멘털입니다. 다른 말로 거시경제 건전성입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다른 비교 대상국들보다 우리나라는 부동산 PF다, 아니면 4월 위기설이다, 정치적 불안이다, 이런 여러 가지 현안들이 또 많이 빼곡하게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덜 매력적으로 느끼는 거죠. 이왕이면 한국의 원화로 갖고 있던 돈을 이왕이면 달러로 바꾸자라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이 실질적으로 우리 경제에 그리고 지금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들었고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김광석> 일단 다른 어떤 때보다 2022년, 23년, 24년 이 3년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경제적 숙제는 물가 안정입니다. 그러니까 물가라는 측면에서 환율을 생각해 본다면 가뜩이나 국제유가나 원자잿값이 오르는 국면이에요. 그게 2차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만약 강달러까지 가미된다면 올라간 원유를 더 많은 돈을 주고 사오게 되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강달러와 국제유가 상승이 같이 만나면 수입물가가 정말 고공행진할 수밖에 없고요. 수입물가 상승은 약 2~3개월 후에 소비자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러니까 물가 잡는 데 더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다. 더 강한 범피한 로드가 될 것이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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