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새로 이사한 집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하는 등 치안이 강화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4일 조두순이 지난달 25일 기존에 거주하던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2㎞ 떨어진 다른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함에 따라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조두순의 집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하고, 기동순찰대 1개 팀이 인근 순찰을 강화하도록 조처했다.
법무부는 전담 요원에 의한 상시 관리 체계를 가동 중이고, 안산시는 CCTV 및 시민안전지킴이 초소(컨테이너 2개 동)를 옮겨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조두순은 지난 2020년 12월 출소한 뒤 거주해온 와동 다가구 주택에서 2km가량 떨어진 또 다른 다가구 주택으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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